아이라인부터 아이섀도, 마스카라, 그리고 눈의 화려함을 더해주는 글리터까지. 눈에는 다양한 화장품이 사용된다. 눈 화장은 미모를 더하고, 개성을 나타낼 수 있는 좋은 방법이지만, 잘못하면 건강을 망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예쁜 눈 만들려다...위협받는 눈 건강잘못된 화장 습관은 눈 건강을 위협한다. 먼저, 딱딱한 아이라이너를 강한 힘으로 사용하면 모근이 자극돼 속눈썹이 빠질 수 있다. 뷰러를 사용할 때도 강한 힘을 주면 속눈썹이 빠질 수 있다. 그리고, 이렇게 속눈썹이 계속 빠지면 먼지 등이 눈에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지 못해 눈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물론, 미용을 위해서도 속눈썹이 빠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다.또, 아이라이너, 마스카라 등 눈 화장을 속눈썹 라인 안쪽까지 진하게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눈을 피로하게 한다. 또, 화장품이 마이봄샘을 막아 눈물막이 작동하는 방식에 영향을 주고, 그 결과로 안구건조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미모와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눈 화장을 지우는 방법 역시 중요하다. 강한 힘으로 눈 화장을 지우면 약한 눈 주위 피부에 자극이 가해져 다크서클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제대로 지우지 않아 화장품 가루 등이 눈에 남아 있으면 눈에 자극을 줄 수도 있다.
눈 건강 지키는 화장, 세안법은?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메이크업 도구의 위생을 잘 관리해야 한다. 특히 메이크업 브러시를 오래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메이크업 브러시는 화장품과 피부 분비물, 각질 등이 한데 엉켜 세균의 온상이 되기 십상이다. 따라서, 자주 교체해 주거나 세척해 주는 것이 좋다. 아울러, 화장을 할 때는 항상 화장품이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화장을 지울 때는 꼼꼼함이 중요하다. 화장품, 특히 글리터가 남지 않도록 깨끗하게 지워야 한다. 눈에 자극 없이 화장품을 꼼꼼하게 닦아내려면 리무버를 묻힌 화장솜을 눈에 얹고 5초 이상 지그시 누른 후, 힘을 빼고 부드럽게 닦아주는 것이 좋다. 속눈썹 사이는 깨끗한 면봉으로 닦아주면 된다. 아울러, 화장을 다 지운 후 깨끗한 수건으로 온찜질을 하면 노폐물을 제거하고, 지방층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